파랑새둥지

포토에세이는 파랑새둥지에서 이루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보여드립니다.

이정숙 2025-06-10 18:22:08 조회수 41

□ 일 시 : 2025년6월10일

□ 장 소 :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(ON)

□ 내 용

시원한 바람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나른한 시간.

즐거운 상상을 하며 나온으로 향했습니다.

오늘의 메뉴는 추억의 도시락입니다.

옛날 어떤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셨어요?하고 여쭙자 "도시락은 무신! 거냥 밑에 김치깔고 밥이나 얹어가면 끝이었지"하시기에

그럼 자녀분들에겐 어떤 반찬 싸주셨어요? 하자 뽁은 김치, 멸치, 분홍소시지, 햄 하시며 이것저것 나열을 하시며 군침을 삼키심니다.

오늘은 분홍소시지, 달걀말이, 햄, 달걀후라이와 한참 제철인 상추쌈을 준비해 보았습니다.

상추쌈을 그냥 드시기는 아쉬워 약간의 삼겹살도 준비해 보았지요.

"선생님 덕분에 너무 잘 먹었어요"하시며 인사를 하시는데 그 인사를 받기가 송구합니다.

여러분이 계셔서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맛난 음식을 제가 먹는데 말입니다~~~

항상 지금처럼 강건해 주시길 기도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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